코스맥스, 동국대와 산학협력 MOU 체결…사찰 특색 '뷰티&헬스' 개발
코스맥스그룹과 동국대가 협력해 불교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코스맥스그룹은 향후 불교 문화 특색을 담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9일 코스맥스는 지난 18일 동국대와 서울 중구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산학협력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과 심상배 부회장, 윤성이 동국대 총장,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코스맥스가 사회적·윤리적 기여를 실현하고 동국대가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상호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필요한 자원을 공유하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코스맥스의 전통문화 복원 역량을 동원해 불교 문화 기반의 화장품과 건기식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산수국, 연꽃, 어성초 등 불교와 연관성이 깊고 각 사찰에 자생하는 식물들을 소재로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나아가 불교적인 원료를 활용한 건기식 출시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밖에도 산학협력 공동연구, 정부 연구개발(R&D) 신 산업분야 연구, 인적자원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교육지원, 연구 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등을 약속했다. 이어 코스맥스는 K-뷰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장학금 1억 원을 동국대에 전달했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동국대의 연구, 문화 역량과 코스맥스의 '헬스&뷰티' 기술로 차원이 다른 새로운 K-뷰티 카테고리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