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설을 맞아 한우 공판장 거래인으로 참석해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한 고품격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신세계는 지난해 초부터 백화점업계 최초로 국내 최대 한우 공판장인 충북 음성축산물공판장에 거래인으로 참석했다.

기순도 명인 숙성장세트
기순도 명인 숙성장세트
음성축산물공판장은 대소나들목(IC) 인근에 있는, 전국 물류 최적지라는 지리적인 이점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품질 좋은 소가 가장 많이 상장되는 국내 대표 공판장이다. 풍미가 깊은 한우를 위해 신세계백화점 한우 바이어가 경매장에서 60개월령 이하 고품질 암소만을 선별하는 것은 물론 마블링, 육색 등을 직접 확인해 일정 기준 이상의 고품질 한우를 꼼꼼하게 선정,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암소의 등심, 안심, 채끝 스테이크 부위로 구성한 ‘직경매 한우 스테이크’(50만원), 명절에 더욱 인기가 많은 등심 로스와 양지 국거리로 구성한 ‘직경매 한우 만복’(36만원) 등이 있다.

한우 직경매 상품 외에 집에서도 레스토랑의 맛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유명 맛집 협업 상품을 소개한다. 모퉁이우, 우텐더, 설로인 등 한우 맛집 메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180g~200g씩 소포장으로 담았다. ‘우텐더 시그니처 세트’(57만원)는 1++ 한우만을 선별해 안심, 채끝, 등심 스테이크를 한 세트로 구성했다. 이 외에 모퉁이우 오마카세세트(57만원), 콜라보세트(36만원) 등이 있다.

품질 좋은 과일 선물세트도 신세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깊은 토심을 자랑하고 홍수와 태풍 피해가 적은 천안 성환 송덕리 ‘성환 배’, 온난하고 강수량이 풍부해 짙은 향과 우수한 당도를 보장하는 ‘제주 감귤’, 퇴적토가 많고 배수가 원활해 맛과 향이 진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충주 사과’ 등 전국의 유명한 농가 과일을 신세계만의 당도·크기·외형 기준에 맞게 선별해 설 선물세트로 마련했다.

신세계 소담 사과, 배 세트
신세계 소담 사과, 배 세트
신세계는 좋은 과실을 얻기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잔류 농약 검사, 생산 이력제를 병행하는 것은 물론 재배지부터 최종 포장까지 전 과정을 상품과학연구소를 통해 체계적으로 검역·관리한다. 또한 친환경, 저탄소 인증 과일만 선별해 안전하고 품격 있는 상품으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우수 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최상급 과일만을 엄선한 ‘신세계 소담 사과, 배’(12만~13만원), 저탄소 인증(GAP)으로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저탄소 사과, 배 만복’(13만~15만원), 제주 향기가 가득한 제주 레드향과 한라봉’(10만~15만원), 당도가 높은 샤인머스캣과 애플망고로 구성된 ‘신세계 샤인머스캣, 애플망고’(12만5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는 지난해 한식의 소중한 가치 및 지역의 귀한 발효 음식과 진미를 신세계답게 전달할 수 있는 매장인 ‘발효:곳간’을 만들었다. 설을 맞아 선보이는 ‘발효:곳간 선물세트’는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전통 방식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계승·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국가 지정 명인과 각 지역의 소문난 특산 생산자 식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통 반찬은 전국 유명 산지에서 갓 수확해 들여온 제철 식재료 중 가장 맛 좋고 영양이 뛰어난 것만 엄선했다. 이금선 가자미식해, 김정배 새우젓, 유명근 어리굴젓, 김명수 뻑뻑이젓 등 다양한 지역의 색채를 담은 젓갈과 장아찌 등이다. 다양한 명인의 식품은 고유의 토종 품종과 화학비료나 농약, 첨가물 없이 재배한 농축수산물로 만든 먹거리를 우선 취급해 우리 몸에 더욱 좋고 안전하다.

대표 상품으로는 지역 특산 콩과 죽염수를 사용해 긴 시간 숙성시키고 농축해 감칠맛과 향을 지닌 ‘발효:곳간 기순도 명인 숙성장세트’(30만원), 신안 천일염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염도를 맞춘 후 일정한 온도의 토굴 속에서 저온 숙성시킨 ‘발효:곳간 젓갈세트’(7만원) 등이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