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엔 '호랑이 기운'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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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티나게 팔린 호랑이 한정판 상품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은 호랑이를 키워드로 한 한정판 제품을 내놔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호랑이해를 맞아 아동 의류와 케이크에 호랑이 모양을 넣은 다양한 상품을 소개해 소비자 발길을 사로잡았다.ADVERTISEMENT
롯데백화점은 새해를 맞아 단독으로 ‘설화수 윤조에센스 호랑이해 에디션 세트’를 내놨다. 행사 첫날에만 준비 물량의 30%가량이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현대백화점도 호랑이 콘셉트 관련 상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디큐브시티점 제외)에 입점해 있는 에뜨와 매장에서 호랑이 관련 선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은 ‘호랑이 선물 상품전’을 진행해 골프존마켓 호랑이띠 3피스 골프공 6구(3만원), 에뜨와 뚱랑이 바디 수트(6만9000원), 마이리틀타이거 동물 축구공(1만4900원) 등을 판매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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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프랜차이즈 던킨은 글로벌 시리얼 브랜드 켈로그와 손잡고 검은 호랑이 캐릭터를 넣은 도넛 ‘콘푸로스트 시리얼 도넛’과 음료 ‘켈로그 쿨라타’를 선보였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어흥 에디션’을 내놔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코카콜라도 ‘코카콜라 타이거 디자인 패키지’를 출시한다.

패션업계도 호랑이 마케팅에 ‘올인’
럭키슈에뜨·럭키마르쉐·한율 등 주요 패션·뷰티 브랜드도 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상품을 속속 선보였다. 럭키슈에뜨는 모델 배윤영과 함께한 2022년 봄·여름 시즌 비주얼을 공개했다. 호랑이해를 맞아 만든 럭키 타이거 그래픽을 다양한 제품에 담았다. 제품의 뒤판 혹은 왼쪽 가슴 부분에 포인트로 넣거나, 니트 집업 및 하프넥 티셔츠에 프린트했다.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는 타이거 모양의 브로치 세트도 출시했다. 럭키마르쉐도 ‘뚱랑이’ 캐릭터로 유명한 무직타이거와 협업했다. 럭키마르쉐는 뚱랑이 캐릭터 티셔츠와 셔츠, 데님과 스웨트 아우터 등을 선보였다.ADVERTISEMENT
속옷 브랜드 BYC는 호랑이를 상징하는 남성용 속옷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중앙에 호랑이 얼굴을 넣어 강렬함을 더한 드로즈 3종 세트로 구성됐다. 폴리스판 원단을 사용해 부드럽고, 바탕 컬러에 맞는 40㎜ 메탈 로고 아웃밴드로 편하게 잡아줘 착용감이 좋다.
패션 브랜드 MCM은 호랑이 눈에 독일 바이에른 다이아몬드를 그려 넣은 ‘뉴 이어 타이거 컬렉션’을 내놨다. 핸드백 전면과 티셔츠 등에 익살스러운 호랑이 일러스트를 입체적으로 프린팅한 게 특징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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