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전설의 귀환"…중국물 먹은 '모토로라 폴더블', 삼성 이길까? [배성수의 다다IT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T3
    사진=T3
    중국 모토로라의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최신형 스펙(사양)을 두루 탑재하고 10여년 전 큰 인기를 끌었던 휴대전화 시리즈 '레이저(RAZR)' 모양을 그대로 본떴습니다.

    15일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에 따르면 모토로라가 올해 2분기 이훛 출시 예정인 3세대 레이저 폴더블폰은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 1세대'가 탑재될 전망입니다.

    스냅드래곤8 1세대는 퀄컴이 지난해 말 발표한 프리미엄 AP입니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데요, 해당 AP는 중앙처리장치(CPU)는 전작 대비 성능 20% 전력효율 30%를 개선했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역시 전작 대비 그래픽랜더링 속도 30% 전력효율 25%를 향상됐습니다.

    이로써 모토로라 폴더블폰의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열악한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토로라는 2019년 11월 위·아래로 펼치는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 폴더블폰을 내놓은 이후 이듬해 5G 폴더블폰을 내놨습니다. 다만 세련되지 못한 디자인과 열악한 성능 탓에 시장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개선된 카메라도 눈에 띕니다. 클램셸 폰은 접은 상태로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방식으로 셀카 촬영에 용이한데요, 3세대 레이저 폴더블폰엔 3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입니다. 후면 카메라론 옴니비전의 OV50A을 활용한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입니다.

    그 외 스펙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120Hz 주사율과 20:9 Fl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합니다. 메모리의 경우 저장용량은 128GB~512GB, RAM(램)은 6GB~12GB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화면 크기는 6.7인치로, 카메라 구멍이 뚫린 펀치 홀 디자인이 탑재될 전망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편의 기능도 담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선 스마트폰을 자동차 키로 쓸 수 있는 초광대역(UWB) 지원이 예상됩니다. 가능하다. UWB 기술은 블루투스·와이파이와 같은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입니다.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통한 간편결제 기능도 지원할 전망입니다.

    업계는 3세대 레이저가 출시된다면 같은 폼팩터(특정 기기형태)를 채택한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3'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간 모토로라는 갤럭시Z플립 시리즈에 밀려 판매량이 신통치 않았고, 2020년 9월 이후 신제품을 내놓지 않았던 만큼 흥행을 거둘 수 있을 지에 주목됩니다.

    모토로라는 3세대 레이저가 성공적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첸진 레노버 모토로라 모바일 부문 총괄은 최근 "모토로라는 조용히 모토로라 레이저 3세대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이번엔 더 좋은 성능, 새로운 인터페이스, 발전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밝혔습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삼성이 '또' 해냈다…반으로 접는 '폴더블 노트북' 특허 출원

      폴더블폰 시장을 개척한 삼성전자의 폼팩터(전자기기 형태) 혁신이 노트북 분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분리형 폴더블 디스플레이 특허를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4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삼성전...

    2. 2

      화웨이, 폴더블폰 자랑하더니…갤Z플립3 옆에서 힘없이 '푹' [영상]

      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3처럼 위아래로 접히는 폴더블폰 'P50 포켓'의 글로벌 버전을 출시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말레이시아 지사는 이날 화웨이 P50 포켓과 P50 프로의 글로...

    3. 3

      "삼성 스마트폰 사업 살아난다"…부품株, 박스권 뚫고 나올까

      지난해 박스권에 갇혀 있던 스마트폰 부품주를 눈여겨볼 만하다는 조언이 증권가에서 나온다. 올해 공급 병목현상 완화로 스마트폰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부품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삼성전기는 11일 0.28% 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