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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집에서 소음이" 현장 덮쳤더니…도둑의 '기묘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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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굶주린 印 도둑, 남의 집서 요리해먹다 덜미 잡혀
    소음 느낀 이웃이 붙잡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배고팠던 도둑이 침입 중 키츠디(Khichdi)를 요리하기 위해 주방에서 조리를 하다가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각) NDTV에 따르면 인도 아삼 주 경찰은 전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공유하며 범인이 구와하티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 측은 이번 사건을 '기묘한 시리얼 도둑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트위터에 게재했다. 결국 강도는 체포됐고 구와하티 경찰은 굶주렸던 도둑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매체 더힌두에 따르면 해당 도둑은 집주인들이 집을 비운 사이 구와하티의 헨게라바리 지역에 있는 집에 침입했다. 그러나 이웃들은 굶주린 그가 곡류로 만드는 인도 전통 요리인 키츠디를 요리하기 시작했을 때 부엌에서 소음을 듣게 됐다. 이웃들은 집주인들이 자리를 비운 것을 알고 있었고 결국 강도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키츠디는 쌀과 렌틸콩을 끓인 일종의 죽으로, 기(ghee)라는 정제 버터나 커드(curd)라는 응고시킨 우유를 첨가해 먹기도 한다.

    한편, 비슷한 사건으로 지난 2017년 미국의 한 식당에 강도가 침입해 굶주림을 못 이겨 돈 찾기를 중단하고 스스로 밥을 지어먹고 도망친 사건이 있다. 그는 식당을 탈출하기 전에 스테이크 샌드위치 5개와 감자튀김, 그리고 약간의 탄산음료를 먹고 달아났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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