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급 이상 공무원 성폭력 예방교육 100% 이수"…첫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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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교육 대상 총 68명 전원이 지난해 상·하반기 성인지·성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이수했다.
시는 "소규모 집합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했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교육에 활용하는 등 성폭력 예방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시는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서울시 성차별·성희롱 근절 특별대책위원회 특별대책'과 '서울시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2차 피해 방지 규칙'에 따라 이뤄졌다.
서울시는 2020년 성폭력 예방 교육 이수율이 80.5%로 17개 광역단체 중 15위를 기록했다.
오 시장은 취임 이후 '성폭력 제로 서울' 공약을 발표했고, 전 직원 성폭력 예방 교육 100% 이수제를 추진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 교육내용을 다변화하고, 이수 현황을 매년 공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