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이노베이션 9%대 올라…2차전지주 강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특징주] SK이노베이션 9%대 올라…2차전지주 강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C0A8CAE200000164D9194A7400002F89_P4.jpg)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9.52% 오른 26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이 종가 기준 26만원을 웃돈 것은 지난해 10월 14일 이후 석 달만이다.
기관이 1천293억원, 외국인이 122억원 각각 순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2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인 데다 SK이노베이션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5.31%), 삼성SDI(5.10%)도 나란히 5%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4.83%), 엘앤에프(9.17%), 천보(5.94%)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영국계 투자기관 레드번의 투자의견 '매수' 제시에 2.59% 상승했다.
테슬라도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1천300달러로 상향하면서 0.59%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관련주 상승과 국회에서 '반도체특별법' 통과로 반도체뿐 아니라 2차전지 등 첨단산업까지 지원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국회는 전날 오후 본회의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을 의결했다.
일명 '반도체 특별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국무총리실 산하에 국가핵심전략산업 위원회를 신설하고 첨단산업 분야 투자를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