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제공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제공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12일부터 베트남 호치민 운항을 시작한다.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 취항하며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인천~호치민 노선은 주 3회 운항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여객 수요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화물 중심으로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5월에는 인천∼미국 로스앤젤레스 (LA) 노선도 운항하기 위해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중장거리 운항을 위한 중형기 보잉 787-9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안에 중형기 두 어대를 추가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는 대형항공사(FSC)와 LCC의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다"며 "내년 7대, 2024년까지는 10대까지 보유 항공기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