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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증권, 올 들어 12% 넘게 올라…국내 증권사 시총 3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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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하기도
    미래에셋, 한국금융지주에 이어 3위
    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한경 DB
    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한경 DB
    메리츠증권이 올 들어 10% 넘게 오르며 증권업종 시가총액 3위 자리에 올랐다. 연이은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쓴 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11일 오후 2시18분 현재 메리츠증권은 전 거래일 보다 30원(0.53%) 오른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메리츠증권 주가는 올 들어 52주 신고가 기준 12.6%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증권주가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과 함께 조정을 받았지만 메리츠증권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타 증권사들의 주가는 내리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미래에셋증권(-3.24%), 한국금융지주(-0.12%), 삼성증권(-5.01%), NH투자증권(-4.40%), 키움증권(-4.67%) 등 올 들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메리츠증권의 시가총액은 3조8313억원으로 삼성증권(3조8086억원)을 227억원 차이로 제치며 미래에셋증권(5조3176억원), 한국금융지주(4조4915억원)에 이은 증권업종 시총 3위에 올랐다.

    업계에선 메리츠증권과 관련해 연이은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3월과 6월 각각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 후 매입까지 마쳤다. 이어 11월에는 1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추가로 결정했다.

    메리츠증권 주가는 지난해 3월 배당 축소 발표 이후 단기간 급락하기도 했지만 자사주 매입 효과와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영향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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