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통주는 매도해 지분율 1.0%p 감소
국민연금, SK스퀘어·SKIET·현대중공업 지분 5% 이상 취득
국민연금이 작년 4분기에 SK스퀘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현대중공업 등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국민연금이 지분을 5% 이상 들고 있는 종목에 SK스퀘어(지분율 8.89%), SKIET(5.01%), 현대중공업(5.00%)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종목들은 지난해 9월 30일 기준으로 국민연금이 5%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되지 않았던 종목들이다.

SK스퀘어는 SK텔레콤으로부터 인적분할돼 작년 11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9월 17일 새로 상장했다.

이외에도 PI첨단소재(7.34%), 명신산업(6.31%), 에스엠(6.16%), 삼성중공업(6.02%) 등이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 보유한 종목에 신규 편입됐다.

[표] 작년 4분기 국민연금 5% 이상 보유 종목 신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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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명 │ 지분율(%)* │ 업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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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스퀘어 │ 8.89│ 반도체 및 관련장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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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첨단소재 │ 7.34│ 화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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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 │ 7.06│ 호텔 및 레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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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강엠앤티 │ 7.03│ 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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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신산업 │ 6.31│ 자동차부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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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루스첨단소재 │ 6.18│ 전자 장비 및 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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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엠 │ 6.16│ 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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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 │ 6.02│ 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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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페타시스 │ 5.38│ 전자 장비 및 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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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카본 │ 5.24│ 화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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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드팩토 │ 5.12│ 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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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릭스 │ 5.07│ 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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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양전기공업 │ 5.07│ 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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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 │ 5.02│ 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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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아이이테크놀로지 │ 5.01│ 전자 장비 및 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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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글로벌 │ 5.01│ 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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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 5.00│ 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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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7일 공시 기준)
(자료=에프앤가이드)

지난해 4분기 국민연금이 지분을 늘린 종목은 69개, 줄인 종목은 110개로 줄인 종목 수가 더 많았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 제약, 건설 등에서 각 7개 종목씩 줄어 지분을 줄인 종목 수가 늘린 종목 수보다 많았다.

화학에서는 LG화학(7.86%→6.84%), 롯데정밀화학(13.39%→12.87%), 금호석유(6.86%→6.67%), OCI(11.79%→9.79%) 등의 지분율이 줄었다.

제약에서는 녹십자(9.08%→7.41%)·종근당홀딩스(9.48%→8.46%) 등의 지분이, 건설에서는 현대건설(11.42%→9.96%)·HDC현대산업개발(13.41%→11.67%) 등의 지분이 줄었다.

반면 전자 장비 및 기기 업종에서는 지분이 늘어난 종목이 7개로 줄어든 종목 수(3개)보다 많았다.

LG이노텍(10.12%→10.95%), 두산퓨얼셀(7.76%→9.01%), 대덕전자(6.17%→7.23%) 등의 지분율이 늘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국민연금이 삼성전자 보통주를 매도해 이 회사에 대한 지분율이 종전 9.69%에서 8.69%로 줄었다.

국민연금이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주식의 전체 평가액은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152조3천억원으로 작년 9월 30일 159조5천억원에서 7조3천억원(4.6%) 감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