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 지난해 임대한 공격수 이근호 완전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는 지난해 임대 선수로 입단해 활약한 공격수 이근호(37)를 완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이근호는 2005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K리그 통산 327경기에 출전해 76골 52도움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특히 2007∼2008년 대구에서 뛰며 59경기 23골 9도움을 남겨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는 일본 J리그와 K리그의 여러 팀을 거쳐 지난해 울산 현대에서 임대돼 친정팀 대구에 돌아온 바 있다.

지난해 이근호는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 30경기에 출전해 3골을 남겼다.

대구 구단은 "이근호는 중요한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고, 팀의 맏형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그의 완전 영입이 다가오는 새 시즌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근호는 경남 남해에서 진행되는 팀의 전지 훈련에 합류해 담금질에 들어갔다.

그는 "지난 시즌 대구 팬 여러분의 큰 사랑을 받으며 정말 즐겁게 축구를 했다.

다시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2022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팀의 목표를 위해 헌신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