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태풍 '고니' 퇴출…새 이름으로 바뀐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개나리·소라·가리온 중 선택
    2020년 10월 필리핀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태풍 ‘고니’의 이름이 퇴출되고 대신 새로운 한국어 태풍 이름이 추가된다.

    기상청은 고니를 대신할 태풍명 후보 3개를 세계기상기구(WMO) 태풍위원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에 제출한 이름은 지난해 공모로 선정된 ‘개나리’ ‘소라’ ‘가리온’(몸은 희고, 갈기는 검은 말)이다. 공모 당시 ‘소나기’와 ‘단비’도 선정됐지만 날씨 예보 과정의 혼선을 우려해 최종적으로는 제외됐다. 고니를 대신할 이름은 다음달 23~25일 WMO 태풍위원회에서 결정된다.

    태풍은 WMO 태풍위 14개 회원국이 10개씩 낸 140개 이름이 순서대로 붙는다. 한국어 이름은 한국과 북한이 제출한 20개다. 각 이름은 반복해서 사용하지만 큰 피해를 일으킨 태풍의 이름은 퇴출당한다. 고니는 2003년 제8호, 2015년 제15호, 2020년 제19호 태풍의 이름으로 쓰였다.

    2020년 태풍 고니는 최대 풍속이 시속 200㎞가 넘는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해 필리핀을 관통하며 최소 25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399명을 다치게 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내일날씨] 전국 미세먼지 '기승'…아침 기온 최저 -7도

      일요일인 9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은 새벽에 충남권 남부와 충북 중·남부, 경북 북부 내륙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9일부터 ...

    2. 2

      [오늘날씨] 전국 맑고 대체로 맑다 오후부터 흐림…미세먼지 '나쁨'

      토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은 밤부터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

    3. 3

      30일 영하 10도…또 찾아온 동장군

      30일부터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다시 영하권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찬 공기가 내려와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은 영하권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