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그랜드 오픈…최고가 버거는 14만원에 달해
앞서 국내 맥주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는 등 한국에 '관심'
매장 정식 개장을 하루 앞둔 6일 고든 램지 버거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고든 램지 버거는 지난달 30일 매장을 프리오픈하고 사전 예약을 받았다. 이날 방문객들은 사전 예약자들로, 사전 예약 개시 당시 30분 만에 2000명이 넘는 예약자가 몰려 모든 타임이 전부 마감됐다.
프리오픈 기간 매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시그니처 버거인 '헬스키친버거'였다. 단품 가격 3만1000원으로 170g 소고기 패티와 샐러드, 양상추 아보카도, 치즈 등이 들어갔다. 버거 제품 중 가격이 가장 저렴한 메뉴는 '팜 버거' '야드버드 벅' '아메리칸 버거' 3종으로 2만7000원이다.
고든 램지가 버거 레스토랑을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 첫 선을 보이기로 한 데는 한국에 대한 고든 램지의 관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든 램지는 앞서 한국 맥주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가 하면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국내 외식업계 역시 꾸준히 버거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SPC그룹이 전개하는 쉐이크쉑은 지난달 13일 국내 20호점인 천안점을 개점하는 등 꾸준히 점포를 늘려나가고 있다. 샤브샤브로 유명한 외식기업 채선당은 작년 11월 수제버거 전문 브랜드 '메이크 버거&샌드위치'를 선보였으며, 토스트전문점인 이삭토스트도 같은해 7월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에 '이삭버거' 1호점을 론칭했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내 버거 시장에서 고든 램지 버거 측은 고급화된 재료와 레시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고든 램지 버거 관계자는 "우리 버거는 하이엔드(최고급) 콘셉트의 버거로 모든 재료는 최상의 품질만 사용한다"며 "프리미엄 수제 버거로 국내 버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