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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진쎄미켐,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불똥에 3거래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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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령한 자금으로 동진쎄미켐 주식 사들여
    동진쎄미켐,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불똥에 3거래일째 하락
    동진쎄미켐이 3거래일 연속 내리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으로 불똥이 튀면서다.

    5일 오전 10시8분 현재 동진쎄미켐은 전 거래일 보다 1600원(3.49%) 내린 4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태가 불거진 지난 3일부터 연일 주가가 내리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에서 횡령한 자금으로 동진쎄미켐 주식을 사들였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는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했다. 이씨는 횡령한 자금으로 지난해 10월1일 동진쎄미켐 주식 391만7431주를 사들였다. 이씨의 동진쎄미켐 주식 취득단가는 3만6492원이다.

    이씨는 같은 해 11월18일부터 12월20일까지 336만7431주를 처분했다. 매도 평균 단가는 약 3만4000원으로 취득단가 대비 7% 가량 낮은 가격이다. 주식을 산 지 두세달 사이 '손절'을 감행한 것이다. 이씨는 주식을 처분하며 현금 1112억원을 되찾았다. 동진쎄미켐 지분 1.07%를 아직 보유중인 것으로 보인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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