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GM, 90년만에 美자동차시장 1위 내줬다…도요타 첫 '왕좌'(종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반도체 공급난 속 GM 12.9%↓·도요타 10.4%↑…현대차도 19%↑
    GM, 90년만에 美자동차시장 1위 내줬다…도요타 첫 '왕좌'(종합)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90년 만에 처음으로 '안방'인 미국 자동차 시장을 다른 자동차메이커에 내줬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방송 등에 따르면 GM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221만8천 대를 팔아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233만2천 대)에 밀렸다.

    지난 1931년 경쟁사 포드를 꺾고 미국 시장 판매량 1위에 오른 GM은 이후 89년간 왕좌를 지켜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불거진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의 타격으로 도요타에 1위 자리를 내줬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반도체 공급난으로 여러 차례 다수 공장의 가동을 멈췄던 GM의 2021년 미국 시장 판매량은 전년보다 12.9% 급감했지만, 반도체 공급망 문제에 잘 대처한 도요타는 오히려 같은 기간 판매량을 10.4% 늘릴 수 있었다.

    이로써 도요타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시장 판매량 1위에 오른 외국 자동차 기업이 됐다.

    지난해 도요타의 성장을 이끈 차종은 코롤라와 캠리 등 승용차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미국 시장에서 코롤라 판매량은 5%, 캠리 판매량은 6.5% 각각 증가했다.

    도요타 미국 판매 책임자인 잭 홀리스 수석부사장은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1위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 목표도, 우선순위도 아니다"며 작년 판매 성과를 어떠한 형태의 광고로도 활용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반면 왕좌를 뺏긴 GM은 지난해에는 이익 극대화에 집중했다며, 반도체 공급난이 풀리면 매출도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도요타 외에도 아시아 등 비(非)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혼다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보다 8.9% 증가한 147만 대를 팔았고, 한국 현대자동차는 73만8천8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9% 급성장했다.

    이 밖에 마즈다, 폭스바겐, BMW가 미국에서 우수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리서치회사 콕스오토모티브가 추정했다.

    콕스오토모티브 집계 결과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팔린 신차는 모두 1천490만 대로 2020년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직전 5년 평균치인 1천730만 대를 크게 밑돈 결과다.

    아직 반도체 공급난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2022년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1천520만 대에서 1천600만 대 사이로 예상된다고 CNBC는 전했다.

    GM, 90년만에 美자동차시장 1위 내줬다…도요타 첫 '왕좌'(종합)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석유제품 수출 중단 초강수까지 둔 中…수출 통제 도미노 오나 [차이나 워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중동 에너지 공급망을 강타하면서 석유제품 수출 중단 도미노가 우려되고 있다. 주요 산유국의 생산 차질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미 중국은 석유제품의 수출을 중단하는 초강수까지 뒀다.9일 로이터통신·블룸버그통신·중국 산업계에 따르면 중국 경제 컨트롤타워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국유·민간 정유사를 소집해 석유제품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 신규 수출 계약 체결을 중단하고 이미 계약이 완료된 물량에 대해서도 취소 협상에 돌입하라는 게 핵심이다.페트로차이나,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 중국해양석유, 중국중화그룹(시노켐) 등 중국 국유 에너지 기업과 민간 기업은 정부의 허가를 받아 수출 물량을 결정하고 있다. 업계에선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내수 비축을 우선 순위에 두고 중국 내 에너지 공급을 안정화시키려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이뿐 만이 아니다. CSPC(셸과 중국 해양석유총공사)는 조만간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물인 스팀 크래커 설비를 중단할 계획이다. 중국 내 고객사엔 일부 제품을 공급할 수 없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투자한 주요 중국 정유사인 저장석유화공은 중동 갈등으로 원유 공급이 영향을 받자 하루 20만배럴 규모 설비의 가동을 중단했다. 또 다른 아람코 투자 중국 정유사인 푸젠정유화학 역시 하루 8만배럴 규모 원유 설비를 일정 기간 동안 가동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선 중국의 수출 중단 조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석유제품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인 인도도 발등에

    2. 2

      "건강한 90일"…하림, '2026 탄탄루틴 챌린지' 참여자 모집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균형 잡힌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는 미션형 캠페인 '2026 탄탄루틴 챌린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탄탄루틴 챌린저로 선정되면 하림의 대표 제품들을 제공받으며, 이를 활용한 식단과 함께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모습을 SNS에 인증하는 미션을 단계별로 수행하게 된다. 5년째인 올해는 참여자 수를 대폭 늘렸다. 40명이 참여했던 전년도와 달리 총 110명(소비자 50명, 임직원 60명)을 선발한다. 새롭게 도입하는 콘텐츠도 있다. 지난해 창단한 프로 당구 구단 '하림 드래곤즈' 선수들 인터뷰를 통해 프로 운동선수들의 자기관리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요즘 급증하는 '러닝 크루'를 비롯한 운동 크루, 스포츠 동호회 회원들의 단체 참여 기회도 마련한다.활동 기간은 4월 13일부터 7월 19일까지 약 90일이다. 챌린지가 끝나면 소비자와 임직원 우수 챌린저 각 3인씩 선정해 50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한다. 모든 참여자들에게 운동할 때 활용하기 좋은 굿즈를 특별 제작해 제공하며, 3차 미션까지 완주하면 수료증과 하림몰 3만원 상품권 등을 선물한다.2026 탄탄루틴 챌린지는 하림 자연실록 공식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에 링크된 구글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는 26일까지 신청을 받고 4월 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탄탄루틴 챌린지는 신선한 닭고기를 활용한 고단백 식단과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지능(HQ)’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올 여름 건강한 자신감을 누리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3. 3

      담합 최소 과징금 '20배' 뛴다…사익편취는 최대 3배 환수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과징금 제도를 대폭 강화한다. 지금까지 최소 0.5%에 그쳤던 담합 과징금 부과 기준을 10%로 20배 가까이 끌어올리고, 총수 일가 사익편취는 지원금액의 20% 수준이던 하한을 100%로 높여 사실상 전액 환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반복 위반 기업에 대한 가중도도 기존 최대 80%에서 100%까지 확대된다.공정위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과징금 부과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20일간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업이 위반 행위로 얻은 이익보다 과징금이 낮아 제재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부당이득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과징금을 강화하는 것이 개정의 핵심이다.개정안은 우선 과징금 부과 기준율의 하한을 전반적으로 상향한다. 과징금은 위반 행위와 관련된 매출액에 부과 기준율을 곱해 산정하는데, 법에서는 상한만 규정하고 실제 적용되는 기준율 범위는 고시에서 정한다. 지금까지는 고시에 규정된 하한이 낮아 실제 과징금이 낮은 수준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특히 담합에 대한 제재가 크게 강화된다. 현행 고시는 담합의 위법성을 경미·중대·매우 중대 등 세 단계로 구분해 부과 기준율을 적용하고 있다. 개정안은 이 기준율의 출발점을 크게 높였다. 경미한 담합은 기존 0.5~3%에서 10~15%로, 중대한 담합은 3~10.5%에서 15~18%로 상향된다. 매우 중대한 담합 역시 10.5~20%에서 18~20%로 조정된다. 담합이 적발될 경우 최소 10% 수준의 과징금이 부과되는 구조가 되는 셈이다.총수 일가 사익편취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지금까지는 부당지원 금액 또는 제공된 이익에 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