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안철수 "단일화 할 생각 없다…새 시대 맏형될 것"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회 정책기자회견
    "문 대통령은 구시대의 막내…내가 새 시대의 맏형 돼야"
    "李, 실망한 민주당 지지자 많아…尹, 정권교체 여망 못 받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 자료=한경DB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 자료=한경DB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일 "제가 당선되고 저로 정권교체가 돼서 이 시대를 한 단계 더 앞서 나가게 하는 새 시대의 맏형이 되자는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정책 기자회견에서 여야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50년 전 산업화·민주화 시대 사고방식을 여전히 갖고 있다 보니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구시대의 막내가 되게 해야 한다. 그래서 다음 대통령은 새 시대 맏형으로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거대 양당 후보의 도덕적 문제나 가족 문제, 국정운영 능력이나 자질 문제에 대해 의구심이 많다 보니 대선을 60여 일 남겨두고 부동층이 역대급으로 가장 많지 않나"며 여야 대선후보를 모두 겨냥한 발언을 내놨다. 이어 "민주당 지지자 분들 중에 이재명 후보에 대해 실망한 사람이 굉장히 많고,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도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은 55∼60%인데 그중에서 절반 정도나 그 이하로밖에는 그 여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제가 도덕성이나 능력 면에서 더 자격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1월 한 달 내내 말씀드리려 한다"며 "1월에는 네거티브나 과거 발목잡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전략과 미래 담론으로 서로 경쟁하는 장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대선 후보 간 토론회에 대해선 "지금 당장이라도 토론회가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며 "한 사람의 후보를 놓고 전문가 패널이 모여 심도 있게 토론하는 것들이 유튜브나 TV를 통해 진행되고, 동시에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TV 토론을 통해 여러 후보가 서로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들이 가능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이재명 "5년 전 월세도 연 127만원까지 세액공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대 5년 전 월세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월세 이월공제 도입을 약속했다.연간 공제규모를 두 달치 월세(최고 127만원) 수준으로 높이...

    2. 2

      윤석열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규제 능사 아냐' 기존 입장 번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일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향으로 게이머들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기업이 수용하기 어려운 규제는 능사가 아니다&...

    3. 3

      서울대 정시 마감날…안철수 "가·나·다군 폐지하고 지원횟수 늘리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사진)는 서울대·연세대의 202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날인 지난 1일 “수험생 선택권을 제약하는 정시 모집군별 지원제도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