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서울 도심 광장에서 자해를 시도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40분께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근처에서 이모(43)씨가 복부를 흉기로 여러 차례 그었다.찰과상을 입은 이씨는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고 귀가했다. 경찰은 이 씨의 흉기를 회수했다.이씨는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자해 이유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대만 타이베이 번화가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현지인에게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6일 대만 연합보와 TV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 22분께 '대만의 명동'으로 불리는 타이베이시 시먼딩 거리에서 20대 한국인 유학생 신모 씨가 30대 대만인 저우(39)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신고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신 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회복 중이다.가해자인 저우 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했으나, 약 30분 뒤인 오전 6시 54분경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5%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조사에서 저우 씨는 사건 당일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한국인 유학생 무리가 자신을 노려봤다고 생각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차량 트렁크에서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부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는 피해자 일행과 말다툼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피해자 신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친구의 생일 파티를 위해 시먼딩을 방문했다가 처음 보는 사람에게 공격당했다"며 "대만의 치안이 좋아 유학을 선택했는데 이번 사건으로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신 씨가 재학 중인 푸런 가톨릭대학 중국어 교육센터는 성명을 통해 "필요할 경우 해당 유학생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저우씨를 살인미수 및 공중 위협 혐의로 타이베이 지방검찰청에 송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의 의외의 친분이 한밤중 취중 라이브 방송을 통해 드러났다.두 사람은 전현무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지던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으며 방송은 회사 관계자의 만류로 종료됐다.6일 SNS에 따르면 전현무는 지난 5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군가 계속 라이브를 해보라고 해서 처음 해본다. 오늘 집에 놀러 오신 분이 아끼던 술을 까서 마시고 있다"며 첫 라이브 방송을 켰다.곧이어 화면에는 보아가 등장했고, 두 사람 모두 취기가 있는 모습으로 얼굴이 붉어져 있었다.방송은 두 차례에 걸쳐 약 20분간 진행됐다. 첫 방송에서는 간단한 인사만 나눴지만, 이어진 두 번째 방송에서는 누리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보아는 "오빠가 먹자고 했다. 현무 오빠 집 되게 더럽다. 인테리어도 별로고 잡동사니도 많다. 게스트 화장실은 너무 더럽다"며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고, 전현무는 당황하면서도 웃음을 보였다.이어 특정 연예인 관련 열애설 질문이 올라오자 보아는 "안 사귈 거 같다. 전현무가 아깝다"라고 답하며 막역한 관계를 드러냈다. 전현무는 "괜찮겠냐, 이거 나가고 있다"고 했고, 보아는 "상관없다"고 말했다.보아는 "나 혼자 산다에 나간다면 현무 오빠 집을 하루 빌려서 다 바꿔주고 싶다"고 말하며 "물건을 너무 쌓아놨다. 트로피 빼고 다 지저분하다. 쾌적하게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우리 집이 뭐가 문제인 것 같냐"며 웃으며 받아쳤다.방송 중 보아는 전현무의 어깨에 기대거나 얼굴에 장난을 치는 등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