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건설재해 예방 전문 지도기관과 간담회
노동부, 중대재해법 앞두고 중소건설현장 안전 기술지도 당부
고용노동부는 29일 서울 용산구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에서 6개 건설 재해 예방 전문 지도기관과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내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사망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중소 규모 건설 현장에 대한 촘촘한 기술지도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근로자는 458명으로, 이 중 공사금액 50억∼120억원의 중소 규모 건설 현장 사망자는 28명이다.

노동부는 6개 지도기관 대표들에게 최근 제작한 건설업 중대산업재해 예방 자율점검표를 설명하고 사망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위험 요인을 중심으로 지도해달라고 부탁했다.

지도기관 대표자들은 본사와 현장이 분리돼 있고 공사 종류에 따라 위험요인이 변하는 건설업 특성상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현장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필수라고 입을 모았다.

간담회에는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 한국건설안전기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안전기술원, 신한국건설안전, 매일안전기술원, 주식회사한국건설안전지도원 등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