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10억원 성금…사랑의 온도탑 13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8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모금회)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 수요가 급감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

공사는 2016년부터 매년 인천모금회에 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성금을 포함해 누적 성금은 87억2천만원에 달한다.

이번 성금으로 이날 인천지역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13도가 상승해 현재 60.8도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모금회는 이번 성금을 취약계층 생존권 보호 사업과 지역공동체 구축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돌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임직원도 성금 4천500만원을 인천모금회에 전달했으며,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지회도 1천만원을 쾌척했다.

인천모금회는 지난 1일부터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지며 목표 모금액은 77억2천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