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자도 3차접종하나…"오미크론 등 방역상황 보면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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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3차 접종률 64.9%…접종률 올라가니 고령층 확진 비중 감소
12∼17세 청소년 2차 접종률 45.7%…미접종 청소년, 감염률 8.5배 높아
방역 당국이 기본접종을 완료한 후 코로나19에 확진된 '돌파 감염자'도 3차 접종(추가접종) 필요성이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3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방역상황과 국내외 연구 동향을 참고해 돌파 감염자의 3차 접종 필요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돌파 감염자의 경우 자연면역을 획득해 미접종자보다 감염 예방력이 증가했다고 보고 3차 접종을 권고하지는 않고 있다.
3차 접종률은 기본접종 후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일반 성인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한 후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자 수는 총 1천370만9천545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26.7%, 60세 이상 인구대비 64.9%가 3차 접종을 완료했다.
주간 3차 접종 건수를 보면, 12월 1주 차에는 110만2천여명에 그쳤지만 2주 차에 239만6천여명으로 2배 넘게 늘었으며, 3주 차인 전주에는 다시 518만1천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연령별 3차 접종률(접종 간격을 채워 접종이 가능한 인원 대비 실제 접종 인원)을 보면 80세 이상이 86.0%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대 83.3%, 60대 65.6%, 30대 46.6% 순이었다.
정부는 그동안 12월을 고령층의 3차 접종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60세 이상은 사전예약 없이도 바로 접종받을 수 있게 하는 등 고령층의 3차 접종을 적극 유도해왔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감소하며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작아지고 있다.
60세 이상 확진자는 11월 3주에는 전체의 35.7%에 달했지만, 지난주에는 30.5%로 5%포인트 넘게 줄었다.
정부는 12월 말까지는 고령층 집중 접종기간을 유지한 뒤, 내년 1월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도 사전예약에 기반해 접종하도록 할 방침이다.
2월까지는 예약일로부터 이틀이 지난 뒤부터 접종이 가능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예약일로부터 7일 이후로 접종일을 설정할 수 있다.
3차 접종과 함께 12∼17세 청소년과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기본접종도 속도가 나고 있다.
청소년 2차 접종률은 11월 2주차에는 22.0%(16∼17세), 0.1%(12∼15세)에 그쳤지만, 지난주에는 각각 69.0%, 31.5%로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12∼17세 1차 접종률은 66.2%, 2차 접종률은 45.7%다.
추진단은 청소년 예방접종 참여를 재차 강조하며,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미접종군이 2차 접종완료군보다 코로나19 감염률(12월 2주 기준)이 8.5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12∼17세 청소년 대상 사전예약은 이달 3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청소년층과 더불어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달 첫째 주(11.28∼12.4) 한 주간 1차 접종을 받은 미접종자는 9만7천512명이었으나, 이번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총 15만128명이 접종에 참여했다.
일일 평균 접종 건수는 12월 1주차 1만4천명에서 이번주 3만8천명으로 2.7배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접종과 함께 인플루엔자(독감) 접종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자는 1천118만명으로 접종 대상자(1천459만명)의 76.7%가 접종을 마쳤다.
추진단은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어 유정란 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을 별도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만 2∼18세는 의사 소견서나 진단서, 의뢰서 등을 지참해 지정된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문의 후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연합뉴스
12∼17세 청소년 2차 접종률 45.7%…미접종 청소년, 감염률 8.5배 높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3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방역상황과 국내외 연구 동향을 참고해 돌파 감염자의 3차 접종 필요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돌파 감염자의 경우 자연면역을 획득해 미접종자보다 감염 예방력이 증가했다고 보고 3차 접종을 권고하지는 않고 있다.
3차 접종률은 기본접종 후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일반 성인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한 후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자 수는 총 1천370만9천545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26.7%, 60세 이상 인구대비 64.9%가 3차 접종을 완료했다.
주간 3차 접종 건수를 보면, 12월 1주 차에는 110만2천여명에 그쳤지만 2주 차에 239만6천여명으로 2배 넘게 늘었으며, 3주 차인 전주에는 다시 518만1천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연령별 3차 접종률(접종 간격을 채워 접종이 가능한 인원 대비 실제 접종 인원)을 보면 80세 이상이 86.0%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대 83.3%, 60대 65.6%, 30대 46.6% 순이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감소하며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작아지고 있다.
60세 이상 확진자는 11월 3주에는 전체의 35.7%에 달했지만, 지난주에는 30.5%로 5%포인트 넘게 줄었다.
정부는 12월 말까지는 고령층 집중 접종기간을 유지한 뒤, 내년 1월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도 사전예약에 기반해 접종하도록 할 방침이다.
2월까지는 예약일로부터 이틀이 지난 뒤부터 접종이 가능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예약일로부터 7일 이후로 접종일을 설정할 수 있다.

청소년 2차 접종률은 11월 2주차에는 22.0%(16∼17세), 0.1%(12∼15세)에 그쳤지만, 지난주에는 각각 69.0%, 31.5%로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12∼17세 1차 접종률은 66.2%, 2차 접종률은 45.7%다.
추진단은 청소년 예방접종 참여를 재차 강조하며,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미접종군이 2차 접종완료군보다 코로나19 감염률(12월 2주 기준)이 8.5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12∼17세 청소년 대상 사전예약은 이달 3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청소년층과 더불어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달 첫째 주(11.28∼12.4) 한 주간 1차 접종을 받은 미접종자는 9만7천512명이었으나, 이번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총 15만128명이 접종에 참여했다.
일일 평균 접종 건수는 12월 1주차 1만4천명에서 이번주 3만8천명으로 2.7배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자는 1천118만명으로 접종 대상자(1천459만명)의 76.7%가 접종을 마쳤다.
추진단은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어 유정란 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을 별도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만 2∼18세는 의사 소견서나 진단서, 의뢰서 등을 지참해 지정된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문의 후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