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내년 남북미 기본 공감대 줄어들수도…연말연초 중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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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정책자문위 전체회의…6개 분과 자문위원들 내년 대북해법 논의
통일부가 민간 영역과의 대북정책 소통 차원에서 구성한 정책자문위원회가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남북관계 해법을 논의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정책자문위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 남북관계를 평가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위원장인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등 소수만 회의장에 참석하고, 다른 자문위원들은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보다 올해 정세 불확실성과 군사적 긴장이 상대적으로 완화됐다면서도 "대화 없는 안정과 긴장 없는 침묵이라는 장기적 교착 국면으로 들어선다면 지금의 상대적인 안정적 상황도 지속되지 못할 확률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는 대내외 여건과 향후 정치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대화와 협력에 대한 남북미의 기본적 공감대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며 "올해 연말과 내년 초를 지나는 정세의 분수령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한반도 평화의 운명은 분명하게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북미 간에 다시 대화가 시작되고 한반도 평화의 동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다음 정부가 시작될 수 있도록, 그 성과와 발걸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정책자문위는 ▲ 통일정책 ▲ 정세분석 ▲ 교류협력 ▲ 인도협력 ▲ 남북회담 ▲ 통일교육 등 6개분과의 총 101명 전문가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통일부는 "이날 회의에 6개 모든 분과가 참여하는 만큼 보다 큰 틀에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통일정책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통일부는 이날 오후 정책자문위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 남북관계를 평가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위원장인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등 소수만 회의장에 참석하고, 다른 자문위원들은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보다 올해 정세 불확실성과 군사적 긴장이 상대적으로 완화됐다면서도 "대화 없는 안정과 긴장 없는 침묵이라는 장기적 교착 국면으로 들어선다면 지금의 상대적인 안정적 상황도 지속되지 못할 확률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는 대내외 여건과 향후 정치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대화와 협력에 대한 남북미의 기본적 공감대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며 "올해 연말과 내년 초를 지나는 정세의 분수령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한반도 평화의 운명은 분명하게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북미 간에 다시 대화가 시작되고 한반도 평화의 동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다음 정부가 시작될 수 있도록, 그 성과와 발걸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정책자문위는 ▲ 통일정책 ▲ 정세분석 ▲ 교류협력 ▲ 인도협력 ▲ 남북회담 ▲ 통일교육 등 6개분과의 총 101명 전문가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통일부는 "이날 회의에 6개 모든 분과가 참여하는 만큼 보다 큰 틀에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통일정책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