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울릉∼독도 항로에 씨스타11호 투입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22일 경북 울릉∼독도 항로 여객운송 사업자로 씨스포빌을 선정했다.

씨스포빌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여객운송 사업자 선정 위원회 평가에서 평균 80점 이상을 받아 최종 사업자로 뽑혔다.

씨스포빌은 내년 3월부터 울릉∼독도 간 항로에 씨스타 11호를 투입한다.

이 회사는 강릉∼울릉∼독도 항로에 씨스타11호를 투입해 왔으나 기존 항로를 포기하고 울릉∼독도 항로에만 투입하기로 했다.

씨스타11호는 총톤수 420t의 쾌속여객선으로 449명을 수송할 수 있다.

울릉∼독도 왕복 운항시간은 4시간이다.

현재 울릉∼독도 항로에는 2개 여객선사가 여객운송을 해왔다.

그러나 돌핀해운이 운항해 온 돌핀호는 지난해 9월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울릉 사동항에서 침몰해 여객운송을 하지 못하고 있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여러 상황으로 기존 선사가 당장 여객선을 확보하기 어려워 새로운 여객운송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