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56명 발생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56명 발생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7000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 수는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456명 추가돼 누적 58만306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된 5202명보다 2254명 늘어난 수치다. 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주초에는 확진자 수가 줄다가 주 중반부터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1명 늘어난 10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행 발발 이후 최다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8일 처음 1000명로 올라선 이후 지난 20일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1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전날 사망자 수는 78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4906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84%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이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7명 늘어 누적 23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365명, 해외유입이 9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779명, 경기 2192명, 인천 475명 등 수도권이 5446명(73.9%)이다. 비수도권은 총 1919명(26.1%)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6만7546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7만9533건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