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정상영업하겠다"…'적자 10억'에 방역지침 거부한 사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방역지침 대놓고 거부한 카페 사장 화제
"누적 적자 10억 넘었는데…
그 어떤 손실보상금도 못 받아"
"이번 방역지침 거부하기로 했다"
"누적 적자 10억 넘었는데…
그 어떤 손실보상금도 못 받아"
"이번 방역지침 거부하기로 했다"

20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카페의 안내문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ADVERTISEMENT
이어 "전국 14곳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지난주 서귀포점을 폐업하게 됐고, 지난 1년간 누적 적자가 10억 원을 넘었으나 그 어떤 손실보상금도 전혀 받지 못한 채 어렵게 운영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와 용서, 그리고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했다.
ADVERTISEMENT
이를 본 자영업자들의 반응은 둘로 나뉘었다. 방역 지침 강화에 불만을 느낀 이들은 해당 카페를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확진자 발생 및 소위 '벌금 폭탄'이 우려된다는 비판도 나왔다.
네티즌들은 "드디어 총대 메고 24시간 영업하는 곳이 나온다", "대단한 용기다", "언제까지 끌려다닐 수만은 없다", "오죽 힘들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ADVERTISEMENT
한편,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사적모임 최대 인원 4명 △영업시간 오후 9시 제한 △미접종자 식당 및 카페 이용 시 동석 불가능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