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쌍방울그룹, 노숙인·쪽방 주민에 내의 2만점 지원
서울시는 쌍방울그룹의 후원으로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에게 겨울 내의 2만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후 시청 본관에서는 쌍방울그룹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하는 후원물품 전달식이 열린다.

쌍방울그룹은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맺은 '노숙인·쪽방주민들의 위생 및 건강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겨울 내의 2만점(시가 10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내의는 서울노숙인시설협회를 통해 노숙인 시설과 쪽방촌에 우선 배분되고, 남은 물량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서울광역 푸드뱅크)를 통해 25개 자치구 취약계층 및 차상위계층 시민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구자권 쌍방울그룹 총괄 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외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