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 법무법인 민주 대표변호사로 합류

법무법인 민주가 이진성(65·사법연수원 10기) 전 헌법재판소장을 대표변호사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전 소장은 지난 2일부터 법무법인 민주로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출신인 이 전 소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77년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 서울중앙지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등을 거쳤다.

2012년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2017년 11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헌재소장을 역임하고 퇴임했다.

퇴임 후에는 석좌 교수로 대학 강단에 섰고, 최근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