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8% 내린 15,453.56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69% 하락한 6,895.31,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18% 떨어진 7,218.64로 각각 종료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도 0.92% 내려간 4,144.51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만든 암운이 드리워졌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주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5일,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16일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안다의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엘람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과 오미크론 변이 중 어느 쪽을 더 큰 위험으로 인식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