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9일의 1169명보다 101명 많은 수치로, 동시간대 잠정 집계치 역대 최다 기록를 또 갈아치웠다.

전날 오후 6시 집계치인 863명보다는 407명 급증했고, 일주일 전인 지난 7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1141명보다는 129명 늘었다. 하루 전체 확진자는 전날 2062명, 지난 7일은 2901명으로 역대 일일 최다를 기록했다.

14일 하루 전체 확진자 집계는 마감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처음으로 3000명을 넘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1436명을 비롯해 역대 최다 기록을 다섯 차례 갈아치웠고, 이달 들어서도 지난 1일 2267명, 3일 2273명, 7일 2901명으로 세 차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4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18만843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최종 집계치는 15일 0시를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 중 발표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