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4일 "여전히 국민들의 복지 체감도가 낮다"며 복지 제도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포용복지국가위원회' 출범식에서 윤후덕 의원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보편적 복지냐 선별적 복지냐 하는 논쟁도 여전하다"며 "소득 보장제 강화와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의료 확충과 함께 서민 주거복지 강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보건의료인의 안전과 적정 대우·처우를 보장하기 위한 복지 시스템 혁신도 매우 절실하다"며 "포용적인 돌봄 복지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의지와 실천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및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포용복지국가위원회는 향후 보건 분야 공약을 발굴할 계획이다.

포용복지국가위원회는 출범 선언문에서 "사회보장제도를 강화해 보편적인 복지국가를 완성하겠다"며 "간호·간병 서비스, 장기 요양보험 서비스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복지체감도 낮아…혁신 절실" 민주 포용복지국가위 출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