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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장·단기 금리차 1년래 최저…경계감 속 IT업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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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 美 FOMC 회의 변수
    장·단기물 금리 격차 축소 구간 IT업종 '주목'

    <앵커>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 격차가 급격히 축소되면서 최근 1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까지 떨어졌습니다.

    통상, 장기물과 단기물 간 금리 격차 축소는 경기 불황의 신호로 해석되는 데다가 특히 다음주에는, 매파적 색채를 강화하고 있는 미국의 FOMC 회의도 예정돼 있는 만큼 시장의 경계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향후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10년물 국채 금리.
    美 장·단기 금리차 1년래 최저…경계감 속 IT업종 '주목'
    코로나19 재확산세 등 글로벌 경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장기 금리를 끌어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주요국 통화정책의 긴축 기조 정당화로 이어지면서 단기 금리의 급등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美 장·단기 금리차 1년래 최저…경계감 속 IT업종 '주목'
    이에 따라 미 국채 10년물과 2년물간의 금리 격차는 최근 70베이시스포인트(bp)대 까지 좁혀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인터뷰]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

    "경기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통화)정책에 대한 걱정 등 이런 부분이 존재하니까 장·단기 금리 격차가 축소되는 것으로 본다. 시장의 유동성은 당장 빠져나가는 게 아니고 불안감은 커지니까 자금의 쏠림이나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특히, 다음주에는 매파적 색채를 강화하고 있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경계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선 미 연준의 테이퍼링 조기 종료와 함께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기는 전망 등을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장·단기 금리 격차의 추가 축소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미 국채 장·단기물의 금리 격차 축소 과정에서 국내 증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IT업종을 중심으로 한 양호한 흐름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이들 업종에 대한 관심을 조언하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추가로 (장단기금리 격차가) 축소된다면 그나마 선방할 수 있는게 IT업종인데, 최근 전망이 낙관적으로 변화한 컨센서스가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으로 예상한다"
    美 장·단기 금리차 1년래 최저…경계감 속 IT업종 '주목'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 국채 장·단기물의 금리 격차가 100베이시스포인트 이하 축소 구간에서 국내 증시의 경우 반도체와 IT가전 등의 월별수익률은 1.0%대를 웃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이달 들어서만 10% 가깝게 급등했습니다.

    반면, 보험, 유틸리티, 유통 업종은 크게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美 장·단기 금리차 1년래 최저…경계감 속 IT업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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