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풍 등 재해 대비 삼척 호산항 접안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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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호산항은 인근 주변항의 대피 어선을 위한 접안시설이 매우 부족해 태풍 내습 때마다 수용 능력을 훨씬 초과하는 80여 척의 어선이 대피함에 따른 접안 어선 간 충돌, 정박 시 이용 불편 등으로 접안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그동안 삼척 원덕권역은 어항시설이 미비해 태풍·너울성 파도 등으로 재산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했다.
강원도는 2021년도 하반기 행안부 특별교부세 재난 분야에 접안시설 확충 예산을 신청해 1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호산항 내 물양장을 70m 확충하게 돼 삼척 원덕권역 인근 어항 내 90여 척의 어선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어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강원도환동해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삼척 원덕권역 어업인들의 지역 현안이었던 접안시설을 신속하게 확충하기 위해 이미 도비로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며 태풍 등 자연재해 집중 발생 전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