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백령면 장촌항 전경.옹진군
인천 옹진군 백령면 장촌항 전경.옹진군
내년부터 서해5도 주민들은 정주생활지원금으로 1인당 최대 월 12만원을 받는다. 인천 옹진군은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으로 내년부터 10년 이상 거주자는 월 12만원, 10년 미만 거주자는 월 6만원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은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로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2011년부터 주민의 거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급하고 있다.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월 15일 이상 실제 거주한 주민에게 월 5만원을 지원했다. 2018년부터 10년 이상 거주한 실제 주민의 지원금을 월 10만원으로 인상했다.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은 2021년보다 국비 8억 300만원을 증액해 국비 및 지방비를 포함 총 60억2500만원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서해5도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지원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급하는 정주생활지원금이 내년부터 20% 인상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