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No Japan!'…유니클로 국내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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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니클로 국내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의 2021회계연도(2020.9∼2021.8) 매출은 5천824억원으로 직전 회계연도(2019.9∼2020.8)의 6천297억원보다 7.5% 감소했다.
앞서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10월 2021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하면서 한국 유니클로는 연간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유니클로는 2019년 여름 일본 불매 운동이 시작된 이후 국내에서 고전해왔다.
이후 불매운동 여파에다 코로나19 영향까지 겹치며 현재 매장은 50개 이상 줄어든 134개다.
그러나 최근 일본 고가 브랜드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디자이너 질 샌더와 각각 협업한 한정판 제품이 발매 수 시간 만에 품절되고 매장 구입을 위한 긴 줄이 생기는 등 불매운동 여파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