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로 접수된 상위 8개 과제 당일 경연…유튜브 생중계
물산업 아이디어 모은다…제2회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 개최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물산업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해 '제2회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을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전은 창의적인 제안과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한 기술을 발굴해 물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물산업 분야 아이디어 및 사업화 과제(상위 8개)에 대한 최종 발표 경연과 평가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

선정 과제들은 우수기술 홍보관에서 선보인다.

환경부는 올해 6월부터 약 3개월간 물산업 분야 아이디어 및 사업화 과제 공모를 진행해 총 125개의 관리 과제(아이디어 또는 기술·제품)를 접수했다.

접수한 과제들은 30명으로 구성된 국민평가단과 전문가 평가를 받고, 3주간의 사업고도화 프로그램 등을 거쳐 최종 18개 과제가 입상 과제로 선정됐다.

이들 입상과제에는 시설물 모니터링 비용을 절감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기반 다중수질측정시스템, 물 분야 공유결합력을 조절하는 나노화 장비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포함됐다.

이 중 상위 8개 과제는 이번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 당일 현장에서 경연을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경연은 오후 2∼4시 유튜브(www.youtube.com/watechtvkwater)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수상자들은 부상으로 상금 및 사업화 자금 총 1억 200만 원을 받고, 과제를 사업화할 기회를 얻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선정된 우수 과제의 사업화를 돕기 위해 전국의 댐과 정수장을 성능시험장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기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물산업은 21세기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어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 및 사업화의 토대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술을 보유한 젊은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단계별 지원 정책을 강화해 물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표] 본선 진출 8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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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 │ 제안자 │ 소속 │ 과제명 │
│ 분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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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문선영 │아트맨연구소│ 물만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습식 공기청정기 │
│ 이 ├────┼──────┼─────────────────────┤
│ 디 │김우영 │필랩 │ 가정용 수돗물 정화장치 │
│ 어 │ │ │ (유충거름망 & UV 소독장치)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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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희 │RNS │ 환경분석용 인증표준물질 국산화 기술 │
│ ├────┼──────┼─────────────────────┤
│ │이형구 │나노웨이브 │ 물분자 공유결합력을 조절하는 │
│ │ │ │ 테슬라급 나노화장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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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임정현 │넥시빌 │ 수자원 시설물 모니터링 비용을 절감하는 │
│ 업 │ │ │ 디지털 트윈 플랫폼 │
│ 화 ├────┼──────┼─────────────────────┤
│ │전성일 │멤브레어 │ 유기용매에 녹지않는 탄소중립형 │
│ │ │ │ 특수 분리막 및 공정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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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성호 │메디센텍 │IoT 기반 초소형 친환경 다중 수질측정시스템│
│ ├────┼──────┼─────────────────────┤
│ │김규정 │오즈세파 │ 세계최초 물과 기름을 분리하는 나노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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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