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이방에 'K-컬쳐 스테이션' 설치…내달 17일까지 6주간 이벤트

"서울역에서 K-컬쳐 체험하세요"…스트릿 댄스 경연장 마련
한국철도(코레일)가 마련한 'K-컬쳐 스테이션'이 다음 달 17일까지 6주간 매주 금·토·일요일 서울역 맞이방에서 열린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역 K-컬쳐 스테이션은 포토존과 퍼포먼스 존, 플리마켓 존 등 3개 공간으로 꾸며졌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케이블TV '엠넷'(M.net) 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결승 진출 팀의 포토존을 마련했다.

퍼포먼스 존에서는 매주 토요일 힙합·비보잉 등 장르를 넘나드는 스트릿 댄스 배틀과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이 펼쳐져 철도 이용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플리마켓 존에서는 기업이나 개인이 K-문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굿즈 아이템을 판매한다.

이두희 한국철도 서울역장은 16일 "철도역이 한류를 직접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며 "K-컬쳐의 위상을 높이는 또 다른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