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빨 잘 받네, 인스타에 딱"…정용진 부캐 빵집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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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 개점 [현장+]
프리미엄 베이커리 역량에 '제이릴라' 세계관 접목
프리미엄 베이커리 역량에 '제이릴라' 세계관 접목
11일 문을 연 프리미엄 베이커리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에 대한 첫인상은 이와 같았다. 신세계푸드의 자체 캐릭터 사업 제이릴라가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을 처음으로 만나는 장소인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정식 개장일 찾았다.
서울 청담동 피엔폴루스 빌딩 1층에 자리잡은 매장에선 제이릴라의 대형 피규어가 존재감을 뽐냈다. 국내 1세대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Coolrain·본명 이찬우)이 매장을 위해 특별제작한 우주복 제이릴라 피규어는 금방이라도 말을 걸 듯 생동감이 넘쳤다. 첫 오프라인 사업인 만큼 캐릭터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내기 위해 공을 들인 모습이다.
제이릴라가 '우주의 요리법을 바탕으로 화성에서 만들어 즐기던 이색 빵을 지구에 선보인다'는 스토리에 맞춰 매장을 꾸민 만큼 고객이 거대한 우주선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려했다는 게 신세계푸드의 설명이다. 매장 직원들도 우주 콘셉트에 맞춰 우주복과 같은 복장을 입고 있었다.
가격대는 베이글의 경우 3000원대부터, 조각케이크는 8500~1만원 대로 책정됐다. 홀케이크의 경우 4만원대 중반이었다. 하이엔드 지향 빵집인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게 설정됐다고 신세계푸드는 전했다.
이번 빵집은 신세계푸드가 제이릴라의 이름으로 추진하는 첫 오프라인 사업이라 관심이 쏠렸다. 제이릴라는 정용진 부회장의 영문 이니셜 알파벳 제이(J)와 고릴라를 의미하는 '릴라'를 합쳐 지은 이름으로 그의 닮은꼴 캐릭터로 평가된다. 재계에서 손꼽히는 인플루언서인 정 부회장은 평소 개인 SNS에 제이릴라를 꾸준히 등장시켰다. 종종 함께 찍은 사진에 "안 닮았다"며 신경전을 벌이는 듯한 문구를 붙여 누리꾼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성열 신세계푸드 브랜드마케팅담당 상무는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는 (제이릴라의 세계관을 전달하는) '콘셉트 스토어' 성격을 띠고 있다"며 "당분간 매장에서 굿즈를 팔거나 추가 출점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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