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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윤석열로 이겨야 문재인 정권 가장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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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심' 尹 vs '민심' 洪…예측불허 국민의힘 경선

    정권교체가 최고의 개혁
    권력에 맞서봐 野性 굳건
    대장동 특검 반드시 도입
    < 대국민 지지호소 회견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일 국회에서 대국민 지지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 대국민 지지호소 회견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8일 국회에서 대국민 지지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8일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은 정권교체”라며 “윤석열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주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대국민 지지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건 오로지 정권교체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무도한 정권은 저 하나만 제거하면 집권 연장이 가능하다고 착각하고 온갖 공작과 핍박을 가하고 있다”며 “저는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이 함께하기에 끄떡없다. 맞으면 맞을수록 단단해지는 강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야당 후보의 생명력은 불의한 정권과의 선명한 투쟁에서 나온다”며 “지난 몇 년간 살아 있는 권력에 맞선 윤석열이 가장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모든 것을 걸고 대장동 국민약탈 사건의 특검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전 총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2030세대를 향한 발언도 내놨다. 그는 “품 넓은 국민정당, 유연한 보수정당으로 (당을) 업그레이드하겠다”며 “이준석 대표와 손잡고 국민과 당원이 오케이(OK)할 때까지 혁신 또 혁신해 중도와 합리적 진보까지 담아내는 큰 그릇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3년 전 참패로 궤멸된 지방권력도 되찾아와야 한다”며 “지방 풀뿌리 조직부터 부단히 개혁하고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적극 출마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캠프 관계자는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이 정체 또는 하락하고 있는 상황을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윤 후보가 직접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자에게 진심을 전달한 것”이라며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적극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을 삼갔던 윤 전 총장이 전날 TV토론회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왜 주변에 배신자가 많냐”며 리더십 문제를 제기한 것도 지지율 정체에 대한 초조함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윤 전 총장은 여전히 핵심 지지층에선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국민의힘 후보 경쟁력’ 여론조사(25~26일 조사,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고)에 따르면 홍 의원은 38.2% 지지율로 윤 전 총장(33.1%)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5.1%포인트)는 오차범위 밖이었다. 하지만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윤 전 총장은 지지율 55.6%로 34.5%에 그친 홍 의원을 압도했다. 당 안팎에선 “당원 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경선룰을 고려할 때 현 상황에선 윤 전 총장이 조금 앞서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당원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당심이나 민심은 똑같다고 본다”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과 정권교체를 하려는 우리 당의 당심이 무슨 큰 차이가 있겠냐”고 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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