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장, 노태우前대통령에 "아물지 않은 상처…빛과 어둠 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아물지 않는 상처도 있고, 그러나 또 대한민국을 국제무대로 넓혔고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노 전 대통령 장례를 닷새간의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데 대해선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유족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생전의 얘기도 하고, 병환을 앓고 난 이후의 얘기도 중점적으로 했다"며 "유언을 남기게 된 동기와 과정에 대해서도 말씀을 나눴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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