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엠베서더 강남에서 열린 ‘한국프로탁구리그 타이틀스폰서 협약식’에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우측),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좌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업비트
21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엠베서더 강남에서 열린 ‘한국프로탁구리그 타이틀스폰서 협약식’에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우측),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좌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업비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국내 첫 프로 탁구 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두나무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노보텔엠베서더 강남에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IOC 위원), 유남규 한국실업탁구연맹 부회장,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프로탁구리그 타이틀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올림픽 종목 중 국내에서 프로를 출범한 종목은 복싱, 골프,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이 있다. 탁구는 해당 종목들에 이어 7번 째로 국내 프로 리그를 출범했다. 두나무는 탁구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타이틀 스폰서십을 결정했으며, 국내 첫 탁구 프로리그인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출범에 힘을 보탰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생활 체육의 대표 종목이자 높은 국제 경쟁력을 지닌 한국 탁구의 파트너로 프로리그의 시작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성공적인 리그 개최와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탁구 프로화는 10년이 넘도록 탁구인들의 염원이었고 제 공약이기도 하다. 두나무라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 '프로'라는 이름을 걸고 리그를 출범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처음 시작하는 만큼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탁구인들과 팬, 그리고 후원사들의 뜻을 반영해 '탁구형 프로리그'가 큰 사랑을 받으며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는 내년 1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진행된다. 대한탁구협회는 최소 2년 간 프로리그를 소화한 후 한국프로탁구연맹 출범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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