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경제는 한미동맹 핵심축"…한미 경제협력 웨비나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공동으로 9일 '한미 경제협력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계기로 부각된 국내 기업의 대미투자 성과를 알리고 한미 통상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 대한상의 우태희 상근부회장, 유정열 코트라 사장 등이 참석했고, 미국 측에서는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 조지아주·텍사스주 경제개발청장 등이 참석했다.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는 "한미 양국은 서로에게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파트너 중 하나"라며 "한미 FTA를 비롯한 튼튼한 경제 관계는 굳건한 양국 파트너십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경제는 안보와 함께 한미동맹을 지탱하는 양 축"이라며 "앞으로도 한미 통상현안을 점검하고 양국 간 상호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배터리를 비롯한 한미 협력 핵심산업 현황과 한미 FTA 개정 이슈 등 양국 간 통상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