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은 10∼12일 사흘간 '제18회 황순원문학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양평군, 10∼12일 황순원문학제 온라인 개최
황순원문학제는 양평군이 소설 '소나기'를 토대로 2009년 조성한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서종면 수능리)에서 매년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연다.

황순원문학 세미나의 경우 '황순원 사랑의 미학, 팬데믹을 넘어서는 문학'이라는 주제로 소나기 마을 유튜브 채널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진행한다.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나의 첫사랑 이야기 공모전, 소나기마을 UCC 공모전, 온라인 문학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는 이메일로 작품을 접수했으며 백일장의 경우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편은 상금 100만원을, 최우수 3편과 우수상 6편은 10만∼50만원을 지급한다.

그림그리기 대회 상금은 대상(경기도지사상) 1편 100만원, 최우수·우수상 각 3편 10만∼50만원이다.

백일장 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경희대학교 등 각 대학의 문학 분야 특기자 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