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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의 전설' 아바, 40년 만에 돌아온다…새 앨범·공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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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회 통해 11월 5일 컴백 공식화
    "총 10곡 수록된 정규앨범 발매"
    '팝의 전설' 아바(ABBA)가 약 40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컴백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통신 등은 아바가 오는 11월 5일 새 앨범 '아바 보야지(ABBA Voyage)'를 발매한다고 보도했다.

    아바 멤버들은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컴백 사실을 알렸다. '아바 보야지'에는 총 10곡이 수록, 정규앨범 형태로 발매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회에서 유니버설뮤직그룹은 아바의 신곡 10곡 중 '아이 스틸 해브 페이스 인 유(I Still Have Faith in You)'와 '돈 셧 미 다운(Don't Shut Me Down)' 두 곡을 공개했다.

    내년 5월에는 영국 런던 동부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파크 안에 설치된 극장에서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이 공연에는 모션 캡처 기술이 동원돼 현재 70대가 된 멤버들이 1979년도의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그룹 아바(ABBA) /사진=아바 보야지 홈페이지 캡처
    그룹 아바(ABBA) /사진=아바 보야지 홈페이지 캡처
    아바는 1972년 결성된 4인조 그룹으로 아그네사 팰트스코그, 비요른 울바에우스, 베니 앤더슨, 애니프리드 린스태드까지 구성원들의 이름 앞 글자를 따 팀명을 지었다.

    1974년 '워털루(Waterloo)'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얻은 이들은 이후 '맘마미아(Mamma Mia)', '댄싱 퀸(Dancing Queen)', '아이 해브어 드림(I Have A Dream)',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The Winner Takes It All)', '김미! 김미! 김미!(Gimm! Gimme! Gimme!)'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팝의 전설'로 기록됐다. 아바의 앨범 판매 기록은 무려 4억 장에 달한다.

    활동 도중 각각 부부가 된 이들은 4명 모두 이혼한 후인 1982년 해체했다. 아바의 재결합설은 해체 이후 꾸준히 제기됐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 2000년에는 월드 투어 공연을 조건으로 거액을 제안 받았지만 거절했다. 그럼에도 아바의 음악은 변함없이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발표회에서 비요른 울바에우스와 베뉘 앤더슨은 "시간이 하나도 지나지 않은 것 같다. 놀랍다"며 "처음엔 두 곡 뿐이었는데 몇 곡 더 해보자고 했고 다른 멤버들도 좋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아예 앨범을 다 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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