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대통령, 국빈방한…내일 문대통령과 정상회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20분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으며,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영접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첫 외국 정상이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은 2016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이후 5년 만이며, 2019년 취임한 토카예프 대통령의 첫 방한이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그동안 추진돼온 양국 협력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또 문 대통령과 함께 홍범도 장군 훈장 수여식, 양해각서 서명식, 주요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1박 2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17일 저녁 출국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