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1인당 300만원 상당 의료서비스 제공
보훈처, 독립유공자 후손 100명에 한방 의료지원
국가보훈처는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자생의료재단(사회공헌위원장 신민식)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한방 의료지원 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독립유공자 후손 100명에게 인근 자생한방병원에서 1인당 300만원 상당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의병 활동을 한 독립유공자 허위 선생의 후손 허윤 씨가 지난 9일 강남자생한방병원에서 처음 진료를 받았다.

직접 진료를 담당한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 이사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후손을 직접 진료하고 예우해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의료지원을 받는 독립유공자 후손 중에는 몽골에서 의사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지원한 대암 이태준 선생과 운암 김성숙 선생, 낭산 김준연 선생, 장준하 선생 등의 후손이 포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