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별기획 <경제리더, 금융교육이 키운다> 두 번째 시간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교육도 비대면이 대세라고 합니다. 신한은행은 대면교육과 체험교육 기회가 많이 줄어든 어린이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눈높이 금융체험 무료 교육에 나서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민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60여명의 어린이들의 얼굴이 모니터에 가득 메워졌습니다.

줌을 통해 선생님과 마주 앉은 어린이들은 돈이 하는 일, 소득과 소비의 개념을 배우고, 신나게 OX 퀴즈도 풀어봅니다.

코로나19로 체험 학습과 대면 교육 기회가 줄어든 어린이들을 위해 신한은행이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금융교육입니다.

[김재이(7세) / 서울 서초구 : 퀴즈 푸는 게 제일 재밌었어요. 이제부터 저금 많이 해서 돈 아껴 쓸래요.]

금융의 흐름, 화폐와 저축이야기 등 맞춤형 콘텐츠가 담긴 금융교육 키트가 미리 제공돼 학생과 강사가 교재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소통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선 어린이 눈높이 맞춰 최근 관심이 높아진 투자에 대한 개념과 선택의 중요성에 관한 교육도 이뤄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함유림 강사 / 신한은행 어린이랜선은행탐험 : 갈수록 금융에 대해 아이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굉장히 즐거워하고 재밌어하는 반응이 많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저축이나 나아가 투자까지 잘 알게 돼 나중에 금융생활을 잘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처음 진행한 신한은행의 비대면 금융교육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1,600여명이 교육을 받았을 정도로 참여 열기도 뜨겁습니다.

[양은정 프로 / 신한은행 사회공헌부 : 아이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과 올바른 금융관을 가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들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지금은 매 시즌별 교육이 오픈됨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신한은행은 단순한 용어습득이나 개념 전달이 아닌, 금융의 흐름을 읽고 올바른 경제관념을 키워줄 수 있는 비대면 맞춤형 금융교육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 입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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