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나의 꽃, 무궁화를 담다’ 문화작품 우수작 선정
산림청이 연 올해 무궁화 문화작품 공모전에서 사진부문 대상을 차지한 ‘오! 내 사랑’.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새롭게 피어난 나의 꽃 무궁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2021년 무궁화 문화작품 공모전 심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공모전은 그림, 사진, 영상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지난해 응모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3703점의 응모작 중 19점을 최종 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그림 부문은 ‘꿈을 심는 무궁화, 나의 꽃 무궁화를 담다’가 일반부 대상을,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활짝 핀 무궁화를 사진기에 담는다’가 학생부 대상을 각각 차지해 상금 100만원과 농식품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을 각각 받는다.

‘꿈을 심는 무궁화’는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무궁화의 친근한 이미지와 연결되도록 표현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활짝 핀 무궁화’는 다양한 재료와 흥미로운 화면구도로 발랄하게 가족애를 표현했다고 산림청은 평가했다.

사진 부문은 무궁화와 빛을 조화롭고 독창적으로 표현한 ‘오! 내 사랑’을 대상으로 선정해 상금 100만원과 산림청장상을 수여한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영상부문은 우리의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무궁화를 독창적인 영상으로 표현해 공모전 취지와 활용성을 높게 평가받은 ‘무궁무진’을 대상으로 선정, 상금 200만원과 산림청장상을 준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13일부터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리는 제31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 전시하며, 시상식도 같은 날 열린다.

공모전 누리집의 수상작 갤러리에서도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