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사우나 집단감염 누적 53명 확진
서울시는 동작구 사우나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누적 53명이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우나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1일 처음 확진된 뒤 이달 1일까지 49명, 2일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49명은 서울시, 4명은 타 시·도 등록 환자다.

시는 "사우나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우나는 짧은 시간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초구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지난달 19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다.

시는 보육시설의 경우 냉방기를 가동할 때도 주기적으로 환기해주고 장난감 등 공용 물품 표면은 소독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