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3일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한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3일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한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대 후반을 나타내는 등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74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9만5099명이다. 전날보다 221명 줄었다.

지난 7일(1212명)부터 23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632명, 해외유입 4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1823명보다 191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08명, 경기 460명, 인천 94명 등 수도권이 1062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90명, 부산 81명 대전 69명, 대구 56명, 충남·강원 각 46명, 광주 39명, 충북·전북 각 30명, 제주 24명, 경북 22명, 전남 18명, 울산 14명, 세종 5명 등 총 57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2명이다. 73명을 기록한 전날보다 31명 줄었다. 이 가운데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4명은 경기(9명), 서울(7명), 인천·전남(각 2명), 부산·강원·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7명), 러시아(5명), 우즈베키스탄·파키스탄(각 4명), 미얀마(3명), 카자흐스탄·베트남·영국·터키·미국·케냐·튀니지(각 2명), 필리핀·아랍에미리트·키르기스스탄·요르단·이탈리아(각 1명)이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1주간(지난 23일~29일) 일별로 1630명→1629명→1487명→1318명→1365명→1895명(당초 1896명에서 정정)→167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85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7%다.
위중증 환자는 총 285명이다. 전날 286명보다 1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5만1893건이다. 직전일 5만7006건보다 5113건 적다. 양성률은 3.23%로 직전일 3.33%보다 소폭 하락했다.

방대본은 지난 22일 부산1명과 28일 경기 1명의 지역발생 확진자 집계에서 잘못 신고된 확진자 2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 통계에서 이를 제외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