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바울, 세계랭킹 1위 꺾고 동메달…`리우의 한` 못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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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바울은 25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마누엘 롬바르도(이탈리아)를 경기 시작 2분 18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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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바울은 경기가 끝난 뒤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사실 안바울은 이번 대회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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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편성에서도 결승까지는 아베를 만나지 않게 돼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안바울은 차분하게 계단을 밟아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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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서 만난 에이드리언 곰복(슬로베니아·26위)은 골든스코어(연장전) 승부 끝에 반칙승을 끌어내며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준결승에서도 흐름은 좋았다. 바자 마르그벨라슈빌리(조지아·4위)를 상대로 주무기 업어치기를 계속 시도하면서 지도(반칙) 2개를 뺏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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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안바울은 골든스코어(연장전) 2분 58초에 모로 떨어뜨리기 절반을 허용하며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안바울은 이번 대회에서 `리우의 한`을 씻겠다고 다짐했지만 다소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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