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김제요양원 75명' 이후 하루 최대…외국인 모임 관련 누적 32명
전북서 22명 확진…외국인 모임 25명 등 전날 총 42명
전북도는 전날 오전 10시 이후부터 24일 오전까지 2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23일 20명, 24일 2명으로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61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익산 9명, 전주 6명, 완주 4명, 김제 3명이다.

특히 23일에는 총 42명의 확진자가 발생, 지난해 12월 15일 김제 가나안요양원(75명) 집단감염 이후 하루 최대를 기록했다,
42명의 확진자는 외국인 일상 모임과 관련해 25명, 전주 피부관리실 3명, 평창 확진자 접촉 부부, 정읍 회사 동료 2명 등이다.

이에 따라 집단 감염 사례인 '외국인 일상 모임'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32명이 됐다.

이들 확진자는 지난 17일 밤부터 이튿날까지 익산의 한 노래방을 출입하거나, 다음날 식사나 모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확진자는 전주 피부관리실 손님 1명, 전주교도소 교도관 자녀 1명이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외국인 일상 모임과 관련해 도내 여러 지역에서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가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불필요한 이동과 만남을 피하고, 역학적 위험 요소나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